이해하기 쉬운 코드 작성방법 정리


19.05.02 오늘의 글

이해하기 쉬운 코드 작성방법 정리


바리스타로 일을 할 때, 새로운 매장에 출근하면 항상 행주를 먼저 빨아서 테이블을 닦았다. 왜 그랬냐면, 테이블을 닦으면서 매장의 테이블의 위치와 갯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함이었고, 행주를 다시 빨면서 행주가 어떻게 접혀있었는지를 보기 위해서였다. 테이블이야 어느정도 위치를 벗어나지는 않지만, 행주접는 스타일은 다들 다르다보니 (각자 접는데에도 나름 이유가 있더라.) 그 스타일을 맞춰주면서 팀의 분위기에 맞춰 나갈 수 있었다.

또 다른 일은, 출근을 하면 에쏘 맛을 보면서 추출 셋팅을 어떻게, 왜 이렇게 잡았는지 물어보곤 했다. 커핑노트라고 해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맛이 어떤 것인지 평가한 메모가 있는데, 이 평가에 맞게 추출을 하기 위해서 원두, 커피머신, 시간 등 다양한 변수를 컨트롤 해야 했다. 셋팅 에 대해 질문을 함으로써 답을 듣고, 내 의견을 말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노력을 했다. (물론 여기서 실력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갈리긴 했지만)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네이밍을 어떻게 했는지, 구조는 왜 이렇게 나누었는지 등등 물어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지금 하는 개발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현재는 혼자서 프론트엔드를 맡고 있어서 나름대로 규칙을 갖고서 하지만,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협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가정하에, 어떻게 하면 내가짠 코드를 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가질수 밖에 없다. 적어도 내가 짠 코드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자신은 있지만, 이게 최선이라고는 말하기가 아직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

이런 코드 작성글들을 보면서, 그 동안의 내 코드를 보면서 반성을 하고 하나씩 고쳐나가고 있다. 그 때 당시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던 함수명과 변수명, 클래스를 고쳐나가고 있다. 기왕 짜는거 처음부터 신경쓰면서 짜면 좋겠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 처음에는 ‘변수명 짓는게 어려워요’라는 말에 공감을 못했지만, 지금은 100%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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